브라운 아이즈 - 3집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
브라운 아이즈 (Brown Eyes)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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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즈 1,2집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해체해서 3집은 못들을 줄 알았는데 몇년전인가 재결합한다는 기사가 떴다가 그런일 없다고 해서 이번에 재결합한다고 한 것도 믿지를 못했죠. 그런데 이렇게 앨범이 나오니 정말 좋은데요. 브라운 아이즈 기존 앨범과는 시간적 차가 있어서 그런가 느낌이 좀 틀려요. 뭐랄까..브라운 아이즈 1집은 투명한 느낌이고 2집은 차분해진 느낌이라면 3집은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보다는 브라운 아이즈 쪽이 더 취향인데 좀 정적인 묵직하고 화려한 보컬이 돋보이는 브라운 아이즈 소울쪽이 취향이라면 좀 아쉬울 수도 있겠다 싶네요. 아, 또 요즘 트랜드를 좀 따라간 것 같아요. 시부야계라 불리는 일렉음악과 비슷한 느낌곡이 중후반부에 몇곡 있거든요. 브라운 아이즈가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인트로가 귀를 확 잡는데...그 짧은 곡을 완곡으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싶을 정도네요. 약간 묵직하면서도 맑은 느낌의 곡인데 듣는 순간 귀에 꽂혔어요. 그리고 티저에도 많이 나왔던 가지마가지마가지마는 나얼씨의 보컬이 확실히 돋보이면서 클라이막스가 확실한 곡이에요. 그 바로 다음곡까지는 마치 한곡처럼 느껴질정도 이어듣는 느낌이 있구요. 그리고 강한 비트의 제목에passion인 곡등도 있고 마지막 가지마 가지마 mr버전 바로 전에 있는 곡은 피아노곡과 함께한 차분한 곡이더군요. 앨범이 끝나니까 차분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자....하는 느낌이 들어서..안돼..더 듣고 싶단 말야...하는 생각이 들게 했어요. 1,2집에 있는 화려함을 줄이고 담백하게 그러면서 투명함이 느껴졌던 비오는 압구정같은 곡이 눈에 띄지 않아서 살짝 아쉽네요. 어쨌든 반가웠습니다. 브라운 아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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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08-06-19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나왔나 보네요.

오늘 시험치고 오는길에 하나 질러야 겠습니다. 두근두근 거리네요.ㅎㅎ

모1 2008-06-20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옙. 19일날 풀린 것으로 알아요. 저도 두근두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