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화국님...댓글로 쓰기엔 좀 길것 같아서 따로 페이퍼를 씁니다. 영화진흥공화국님이 저 글을 제 서재에 링크해주셨던데요. 사실 저글은 어제(토요일) 우연히 읽었고(검색한 것도 아닌데 그냥 눈에 띄었어요.) 디워는 금요일날 보고 왔어요. 근데 저 글이 의도하는 바를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영화진흥공화국님이 링크해주신 의도도요. 간단히 몇줄 쓰셨다면 의도를 알 수 있었을텐데요. 물론 저와 생각이 다를경우 그에 대해 논쟁할 생각은 없습니다. 취향차이인것을 뭐라 말하겠어요. 참고로 저 글을 먼저 읽었어도 전 디워를 보러 갔을것입니다.
일단 저 글을 읽고 난 감상을 말하면....그래서..그게 어쨌다는 건데? 였습니다. 제가 저 글에서 말하는 디빠도 디까도 아니고 그냥 영화를 보고온 관객이라서 그런지 그냥 그랬거든요. 솔직히 전 디워의 마케팅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제가 영화를 보러가게 만든 것이 쇼박스의 마케팅의 결과라고 해두요.(그 과정에서 불법이라던가 일반적인 정서상 문제있다 수준의 뭔가가 있다면 모를까요.) 아울러 의무감에 본 영화가 이 영화가 처음도 아니었구요.(이미 원더풀 데이즈를 비롯해 몇몇 영화를 의무감에 보았어요.) 제 생각에 저글을 간단히 요약하면 쇼박스의 마케팅방식은 대단했고 그래서 디워는 성공했고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디빠들 정신차려라가 아닌가 하는데 별루 공감도 안가고 그저 그랬습니다. 제가 디워에 대한 애정이 철철 넘치는 사람이라면 좀 생각이 달라졌겠지만요.(심지어 두번보고 싶은 생각도 없어요. 지금까지 내 의지로 극장가서 두번본 영화없었음.) 어쨌든 이글 앞부분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이 글을 읽고 느낀 점 두가지는..역시 마케팅은 중요하다는 것 -cj의 마케팅이 실패하긴 한듯해요. 전 중천 보고 싶다는 생각전혀 없었거든요. 일단 주인공 김태희씨 연기를 너무 못하는 편이라서...예고편도 보고 휘성이랑 메이비나온 뮤직비디오도 봤지만 관심이 안생겼어요.- 쇼박스...악덕 도매상도 아니고 좀 너무하네였어요. 제작사들과 투자자들 이익낼려면 정말 힘들겠구나..뭔 돈을 그리많이 떼나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