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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 4집
채연 노래 / 예전미디어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일본에서 데뷔했는데 잘 안되고 한국에 와서 음반 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1집때인가 지나치게 파인 옷의 뮤직비디오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나는데...벌써 4집이네요. 이젠 중견가수다 싶군요.(개인적으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엠카운트다운 인 재팬이라고 일본에서 공연할때 노래 부르는 것 들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라이브 좀 아니었다 싶은 기억이 나네요. 노래 자체가 목소리를 좀 곱고 가냘프게(?) 내야하는데 춤추면서 하다보니 그 목소리가 호흡이랑 어긋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때 좀 놀랐었어요.)
지난주 인기가요도 보고 음반 새로 나온 것 알았는데 이번 노래 좀 의외다 싶어요. 뭐랄까..기존까지 좀 귀여운 섹시이미지였는데 귀여움이 좀 사라진 느낌이었달까요? 노래들은 요즘 트랜드답게 리듬감을 강조하는듯 하면서도 예전에 댄스곡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특히 낯설은 거짓말은 진짜 90년대 댄스곡같아요. 이런 곡을 들어보게 되다니...보컬이 좀 시원스럽게 질러주는 스타일이 아니란 것이 아쉬울뿐.(스페이스a, 코요테, 자자 등등 당시 보컬들이 좀 시원스러운 느낌이라서요.) 그외 아련한 기다림같은 발라드가 있는데...발라드는 좀 안 어울린다 싶네요. 뭐랄까..노래는 슬픈데 목소리는 가벼운 느낌? 감정이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90년대 댄스곡같은 느낌을 간직한 점에서 다른 가수들과 차별화가 있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