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가게에서 음반을 많이 사는 편이아니다. 온라인에서 못구하는 것이라든지 우연히 음반가게 갔는데 마음에 드는 음반이 있다던지..등등의 아주 드문경우...그런 성격이다보니 가수 사인 cd는 당연히 생각도 못한다. 일단 사인회가기가 귀찮고(가수 사인 하나 받겠다고 그 사람 미어터지는 음반가게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듬.) 온라인의 경우 특정 가수의 사인cd가 선착순등등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나한테까지 오는 경우도 없고(음반 나오자마자 사는 일이 절대 없음...적어도 6개월 이후에 구매...새로나온 리패키지때문에..) 추첨되는 경우는 더더욱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마전 알라딘에서 산 cd가 모가수의 1집이었는데 싸인 cd였다. 신인이라서 아마도 싸인한 cd를 유통시켰고 그것이 알라딘에서 유일하게 남아있었나보다. 케이스를 벗겼는데 겉에 있는 파란색 사인...파란색 사인을 인쇄했나? 했다. 대단한 마케팅일세..하면서 근데 왠지 유성사인펜같았고..궁금한 마음에 사인끝부분을 손톱으로 긁어보았더니 와~긁혔다. 즉..사인cd....내 생애 유일하고 최후의 사인cd가 아닐까..하는데 신기하다.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