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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궁 - 하 - 완결
박소희 원작, 이윤아 글 / 서울문화사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사실 읽은지 꽤 된데다 드라마, 소설, 만화를 동시에 본 지라 머리속에서 이야기가 섞이고 있다. 좀 더 소설이 감정의 디테일같은 것들이 살아있고 독특했던 기억은 있다. 뭐랄까..주인공들의 말투라든가 성격같은 것이 좀 미묘하게 달랐던 것 같기 때문이다. 하긴 원작과 똑같다면 굳이 소설로 읽을 필요가 없을지도...(율이나 주변인물들이 좀 더 부각되다보니 만화나 드라마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점때문에 상상의 여지가 있어서 눈으로 보여준 만화나 드라마보다 괜찮다 싶기도 했지만 10대를 대상으로한 인터넷 하이틴 소설을 거의 읽어본적이 없어서 그런 분위기를 풍기는 문체는 좀 어색했었다.) 줄거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테니..넘어가고...개인적으로 이 책 겉모습이 좀 마음에 안든다. 일단 보통 소설책보다 사이즈가 작단 것은 그렇다쳐도 드라마나 만화가 화려한 배경등으로 눈요기가 확실히 되는데 비해 책은 너무(?) 디자인이 단순하다 싶다. 뭔가 고전적이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을 원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