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찜질방에 갔는데 헬스기구가 있었다. 양말이 없어서 런닝머신은 못하고 자전거처럼 생겨서 앉아서 페달 밟는 기계에 올랐다. 보통 자전거보다 훨씬 페달이 뻑뻑해서 힘들었는데 너무 많이 하면 무리가 갈것 같아 일단 15분만 해보기로 했다.(그 시간 동안하니 100칼로리 약간 넘게 소모된다고 쓰여있었음.)
땀을 무척 많이 흘리는 타입이다보니 시작한지 5분도 안되서 땀이 줄줄 흘러 바닥에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어쨌든 15분 했다. 그리고 내려오는데..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리고 살짝 세상이 아찔해보이는 것이 하늘이 노랗게 보인다는 의미를 알게 되었다. 술먹은 것처럼 바닥이 올라오는 그런 느낌? 역시...갑자기 너무 무리를 했나보다. 내일 다리에 근육통이 생기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