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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dts](2disc)
모리타 히로유키 감독 / 대원DVD / 2003년 12월
평점 :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신작이 나오면 기다렸다가 얼른 챙겨서 보고 있다. 고양이의 보은을 만난것은 2003년 SICAF에서 였던거 같다. 행사중 하나로 고양이의 보은을 보면서 퀴즈 맞추는게 있엇는데 주인공 여자 아이 이름은? 과 고양이 남작님 이름은? 대충.. 이런식이였던거 같다. 그때 그냥 귀에 쏘옥! 들어온 것이 바로 여자 주인공 이름이 [하루]라는 사실이였다. 내가 오래도록 써온 닉넴이 하루이기 때문에..
어쨋든!! 그렇게 만난 고양이의 보은을 보니 어디서 많이 본듯한 고양이 인형이 나온다. 바로 귀를 기울이면에서 나왔던 그 고양이다. 바론남작!! 귀를 기울이면을 볼때도 고 고양이 참 잘 생겼다! 생각했는데 위험한 상황에서 하루를 구하고 선 굵은 목소리로 하루를 이끄는 남작은 모습은 겉모습은 비록 고양이지만 내눈엔 아주 멋진 꽃미남으로 보였다 ^^
그림은 그동안 보아왔던 미야자키 하야오의 그림과는 달랐다. 그래서 감독을 찾아보니 모리타 히로유키라는 다른 감독이였다. 솔직히 하루가 조금 아주 조금 못생겨서 실망했는데..^^;; 마지막 엔딩씬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미로씬 같았보였다. 영화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일깨워주는 그런 만화였다. 지브리나 미야자키만의 어떤 독특함을 발견 하기는 어려웠지만 그것이 지브리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껏 깨고 싶었던 틀일수도 있는 만큼 넓은 시각으로 보려고 하였다.
이제 좀 있음 게드전기가 개봉한다. 벌써부터 마음이 막..두근 두근 뛰어댄다. 지브리의 작품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또 어떤 감독이 만들건 상관없이 앞으로도 쭈욱~~ 늘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보게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