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첫번째 학기 시험이 모두 끝이 났다. 마지막 시험 두과목을 만점을 받을것 같은
불길(?)한 예감때문인지 더 시원하게 방학을 맞이 할 수 있게 된것 같다.
방통대에서 공부한다는 것이 어찌보면 진짜 대학도 아니면서.. 뭐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공부에 쏟아야하는 시간, 열정만큼은 일반대학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은것 같다.
 
19살 신입생이였던 1995년의 나의 첫학기와 31살 2006년의 신입생이 되어 맞이하는 나의 첫학기는
참으로 많은 부분이 다르다. 그때는 꿈이나 나의 취향보다는 직업이나 점수에 맞춰서 과를 선택했기에
 더 열심히 하지 못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공부하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고 신날수가 없다. 질문도 마구마구 하고 싶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어진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그때 좀 열심히 할껄..하고 말이다.
그때 열심히 못한거 지금 이렇게 하면서 많이 느끼고 배우고 있으니까 말이다.
 
이번 방학에는 여전히 청춘인 내게 이렇게 고하련다!!
"더 깊은 바다로 가자!!!!"

넓은 바다도 좋지만 이젠 저 깊은 곳에 무엇이 있는지 천천히 숨을 고르며 잠수하려 한다.
책도 많이 읽고 공상도 더 많이 하면서 그렇게 깊은 곳으로 다녀오련다.
첫 학기가 이렇게 지나간다.
다음 학기는 이번학기보다 더 잘 할 수 있을것이라고 믿으며...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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