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를 향해 무책임하다는 말을 날렸다. 난 내 자신이 무책임하다고 단 한번도 생각한적이 없다고 했고 그 누군가는 또다시 그건 스키마의 차이일뿐이라고 했다.

젠장할놈의 스키마... 그까짓게 뭔데 남을 함부로 평가한단 말인가! 그는 내가 누구인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나를 나쁜 인간으로 치부해버린다. 화가 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디 함부로... 그가 하는 말은 모두 형식같고 거짓같고 위선 같다! 나에게 신경 끊고 살았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기분 더럽다... 나도 나의 잣대로 다른 사람 평가하는 짓꺼리 하지 말아야지 만일 그러고 싶거든 남과 함께 하지 말고 그냥 나혼자 속으로 하고 말아야지.. 타인과의 갈등의 시작은 내 생각을 입밖으로 또는 글로 표현할 때 시작하는것 같다.

이곳 알라딘은 그가 올일이 없을것 같아서 이렇게 쓰고 있지만 젠장..여기까지 와버리면 난 이제 어디로 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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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2006-03-10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ㅠㅠ 하루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 누군가가 여기 올일은 없겠지만 오더라도 숨을 필요 없어요. 우리(이러면서 친한척^^)가 왜 숨나요? 너무 마음쓰지 마세요. 뭐 사실 그를 모르는 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중요한건 모른다는게 아니라 별로 알고 싶지 않다는 거죠..... 세상에.. 간단히 스키마가 다르니 다르게 생각하는건 당연하다는 말. 그거 보는 순간 스키마라는 단어때문에 웃기도 하였지만, 그렇게 딱 한마디로 단절을 잘 나타내다니 멈칫하였습니다.... 그냥 웃으세요. 스키마가 다르다잖아요.. ㅡㅡ 하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그 공간에서 그런 단절감을 느껴야 했다는 건..... ㅠㅠ 요즘 애들말로 안습(눈물)이에요.

이쁜하루 2006-03-11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기분 더럽더군요. 그래도 테스님은 구제 받으셨어요 ^^
뭐 그런 사람이 있죠? 자기가 날 알면 얼마나 안다고!! 대체 그녀에게는
어떤 포스가 있길래 주위 사람들이 막 휘말리고 오롯이 그녀 편이 되어주는
걸까요.. 여기서 그녀란 엘양..^^;;; 아....슬프다..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