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에  헬스장에 가면 요가 비슷한거랑 해서 1시간동안 스트레칭을 한다. 그게 은근 몸에 피로도 많이 풀리는것 같고 참 좋긴한데 그게 끝나고 러닝머신이랑 자전거랑 타면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그리하여 살짝 그 시간을 비켜서 헬스장에 갔다.

혼자서 그림 보면서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는데 관장님이 오셔서 훌라후프를 해보라는거다. (갑자기 영화허드서커 대리인이 생각 나는군..^^) 그리하여 아주 평범한 훌라후프를 돌려보는데 5바퀴를 넘지 못하는거다. 그리하여 너무너무 민망해죽겠는 마음으로 그래 오늘은 10바퀴만 넘길 수 있도록 하자! 이를 악물고 있는데 관장님 오셔서 이거로 해야지~~ 하면서 훌라후프를 내미는데 엄청 무겁고 뽁뽁이가 달려 있는 그런 훌라후프였다. 몇번 돌리는데 으윽....뭔가로 맞는거 같기도 하고 꼬집히는거 같기도 하고... 너무 아프다.

돌리면 돌릴수록 더 아프다. 내 앞에 학생들이 몇 있길래 안아프냐고 물으니 처음에는 아팠는데 지금은 안아파드댄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돌렸다. 으으윽....눈을 질끈 감고 이를 악물고 돌렸다. 사람들이 나를 볼때 얼마나 웃겼을까..^^;; (뭐 보는 사람도 없겠지만..) 여튼! 그렇게  훌라후프에 유산소 운동을 마치고 집에 오니 장난친다고 살짝 내 옆구리를 스쳤는데 아프다고 징징 거렸다. 오늘 가서 운동하면 좀 나아지겠지. 이공..

운동 시작하고 이를 악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것 같다. 음... 공부도 좀 이렇게 이를 악물고 했음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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