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 3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인기 하이틴 모델인 진성과 새인이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 말하지 않아도 생각만으로 대화가 통하는 것이다. 음.. 몸에 에너지가 너무 없거나 서로에 대한 간절함이 없을땐 잘 통하진 않지만 그것만으로도 둘은 충분한 비밀을 가지고 있고 가까워지기 딱이다!! 음..처음엔 서로의 존재를 몰랐다. 마치 폰팅이나 채팅처럼 말이다.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기는 하지만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러다가 나중에 서로가 누구인지 알게되고 좋아하는 감정도 갖게 되는데 옆집 막강 라이벌! 하비의 등장으로 새인이의 마음은 ..... (요거 비밀로 할까? ㅋㅋ) 여튼!! 지금 내게 남편과의 사이에 저런 능력이 있다면 핸드폰 요금 걱정 안하겠다. 글구 회의시간에도 얘기할수 있고 극장에서도 어디에서도 이야기 할수 있겠다. 아..너무 좋은 능력! ㅋㅋ

파파야에는 근심이 없다. 그래서 그냥 기분 좋게 읽을수 있다. 누가 죽거나 힘겨운 사랑을 하거나 하는건 없다. 전작들에 비해 너무 가벼운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뭐 재미있으면 돼지 뭐. 결말이 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만족했는데 음..이상하게 강은영님의 작품은 더 그럴싸한 결론들을 낼수 있는데 자꾸 뭐에 ?기듯 급하게 막을 내린듯한 느낌이 든단말이지. 혹시 이게 강작가의 스타일? 음..그렇다면..이거 실망인데..^^;; 앞으로 나오는 작품들은 결론을 너무 급하게 내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잘~ 지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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