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폴 맥기건 감독, 조쉬 하트넷 외 출연 /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진한 사랑이야기인줄 알았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쯤..되려나. 그처럼 밝고 명쾌한 사랑이야기이려나 뭐 그런 생각으로... 그러나 이건 완전히 내 생각을 뒤집어 엎었다. 왜 그들이 헤어지겠되었는가의 이유를 캐묻다보니 장면을 계속해서 되풀이하게되고 그 사이에는 한여자가 끼어있다. 그리고 그여자는 영화의 처음부터 등장했던 그녀이다.



 포스터를 좀더 자세히 보았다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확실히 알았을텐데 그냥 지나친것이 화근이였다. 뭐 화근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잖이 놀랐다. 전에 이미연 주연의 물고기 자리를 봤을때의 딱 그런느낌이였다. 영화는 꽤 잘 만들어졌다. 추리해가는 과정이라든가, 과거의 장면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또하나의 사실들이 덧붙여지고 덧붙여지고... 굉장한 연출력의 힘을 느낄수 있었다. 나처럼 사랑영화가 보고파서 본 사람이라면 흥미가 없고 뭐야~ 씽! 할지 모르나 정말 괜찮은 영화 한편 보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는바이다. 뭐 여느 심리추리물처럼 피흘려 싸우고 윽박지르고..하는것 하나 없어도 조용용하게 사람을 빠져들게 하고 섬짓하게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저여자..참 불쌍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그리고 저 남자 참 나쁜 놈일세..소리도 할지도 모른다. 이 영화를 사랑이 어쩌구에...너무 치중해서 광고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조쉬 하트넷의 발칙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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