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 편입 원서 써놓은 학교 발표가 있다. 뭐 다 붙는 학교라고 다들 말하지만 내게는 큰 용기가 필요했고 또 미래에 대한 꿈 때문에 그냥 저냥 할 공부도 아니다. 그 과의 전공 중에 동양고전, 서양 고전에 관한 것이 있어서 [강의] 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는 서론 밖에 못봤지만 이거 이거 웬지 내가 동양고전에 푹 빠져들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생긴다. 살짝 신앙에 반하는 도에 대한 이야기로 마음이 살짝 상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뭐 사상의 차이니까 그냥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깊이는 배울수 없더라도 조금씩 알아가는 기쁨 그것에 취하고 싶다. 오늘 친정 가면서 강의를 들고 갈 생각이다. 시댁서는 책볼수 있는 여유가 없지만 친정에서는 있으니 말이다.
강의 빨리 읽고 싶다. 그리고 여러번 읽고 싶다...아웅...떨려랏..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