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병신같이 살면서 이렇게 날짜별로 일기를 써나간다는 게 아주 우스꽝스러운 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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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을때 즈음 나는 다음 카페에 일기를 썼던것 같다. 뭐 내 내면의 이야기보다 어느순간 보이기 위한 일기를 썼었던거 같다. 200여명의 회원들이 내 일기를 보고 어머 나도 그랬지..어쨋지..하며 동감해주거나 그럴때 그러면 안돼요...라며 충고해주는것이 좋았다. 그러나 어느날 회의가 들더라.. 이게 무슨짓인가. 아마 김한길도 그랬었나보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