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신혼부터 지금껏 단 하루도 코를 안곤적이 없으므로 코고는 것 가지고 머라고 하는건 아닌데 오늘은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대박이다!!! 오늘은 새벽에 출근을 해야한다기에 그럼 내가 안자고 있다가 깨워주마 (절대로 일찍 일어나서 깨우기는 불가능..^^;;; 같이 걍 자버림....) 하고 버티고 있는데 내가 잔다고 누웠어도 이건 잘수 없을 지경의 코골이 였다. 기차도 그런 기차가 없다. 아주 사자의 울음소리 같기도 하고 너무 시끄러워서 암것도 안되더라 책을 읽을수도 없고 리뷰를 쓸수도 없고...

많이 피곤하다는 증거겠지. 하긴 요 며칠 회사에서 늦게 온데다가 이것저것 집안일 신경쓸것 많아서 피곤하겠지. 그렇대도 이건 정말 대박이다. 녹음이라도 시켜놓을껄..아깝다 아까워 .. ^^;;  뭐 드르렁 으르렁~~ 이야 그렇다 쳐도 헉~~~~~ 하면서 숨이 꼴딱 넘어가는데 이거 정말 못들어주겠다. 저러다 잘못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헉...뒤에 켁~~~~~~~~~~ 하면서 뱉는 숨이 정말 가관이다. 그래 살아돌아와 고맙다 는 생각이 절로 들면서도 내가 정말 콩깎지가 쒸였으니까 맨날 저런 소리 듣고도 멜로디나 자장가로 들으면서 자는거지 다른 여자들 같으면 이것도 이혼사유가 충분히 될것이다.

여튼..이제 한 시간 정도후면 태양님 깨워서 출근 시키고..난 좀 자야지..^^;;  울 태양님 나 먹여 살리느라고 저렇게 코고는 소리가 점점 지축을 뒤 흔드는데...이궁 안쓰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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