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호] Farnsworth House _ 거들떠 보다. #1 (05.12.29 13:14)  
 
 
Farnsworth House   ( Mies van der Roe , 1946~1950 )
 
 
Barcelona Pavilion과 더불어 미스의 또 다른 대표작이 바로 이 Farnswoth House이다.
 
Fansworth House는1950년 시카고 교외 폭스천 부근 나무숲 속에 독신의사 Edith Farnsworth를 위한 주말주택으로 세워졌다.

 

미스는 이 주택을 통해 그가 말해온 "Less is More"이란 문구를 건축적으로 정확히 표현하고 있다. Fansworth House 그 어디에서도 기능이 없는 장식적인 요소를 찾아 볼 수 없으며, 구조를 위한 부재들 또한 솔직하게 드러나있다.

 

Fansworth House는 77피트x29피트(23.5m x 8.8m)의 넓이에 9피트 6인치(2.9m)높이로 크지 않은 규모이고 그 구조와 형태 또한 매우 간결하다. 하지만 이 주택이 나오기 까지는 구상에 3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였고, 건설에도 2년이라는 기간이 걸렸다고 한다.

 

Fox River 주변 숲속에 위치한 Fansworth House


계절마다 자연의 다양한 색채에 Fansworth House의 흰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건물의 외벽은 전부 유리로 처리되었고, 이로 인하여 거주자로 하여금 주거 안에서도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Fansworth House는 장마가 졌을때 Fox River의 최대 수위를 고려하여 대지면에서 1.2m가량 들어올려진 형태로 계획되었다. 홍수를 감안하여 건물 전체를 들어올림으로써 내부의 시야와 디자인의 아름다움에서 보다 나은 효과를 얻게 되었다.

존셰퍼(John Sheaffer)는 그의 저서 "홍수에 견디기 위한 원리와 방법의 개론서" (Instroduction to flood proofing, an out line of principles and methods)에서 판스워드 주택이 폭스강이 범람한 홍수의 피해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택의 바닥면을 높게 설정하였는데 그 구상은 후에 디자인에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하고 있다.

 

늘 완벽에 가까운 시공수준으로 인해 급격히 늘어나게 된 공사비와, 강철과 유리로 처리되어 여름에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살 수 없다는 문제로 건축주 Edith Farnsworth는 미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내기도 했다.

 

당시 미스 밑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던 필립 존슨(Philip Jhonson)은 구상에 3년 건설에 2년을 필요로 한 이 집의 모습에 완전히 매료되었고, 후에 뉴카낭의 자신의 부지에 Glass House을 설계할 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Farnsworthhouse는 공식 웹사이트(Farnsworthhouse.org)를 통하여 예약관람을 할 수 있다.
 
 
자료출처
o  서양건축사 Winand Klassen 대우출판사
o  Google.com & naver.com 검색

 

출처 사이트 : http://paper.cyworld.com/Zi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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