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보슬비 > '비버리 힐즈 아이들', 현재 모습은?
지난 90년대 미국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비버리 힐즈의 아이들’(원제 비버리 힐즈90210)의 주인공들은 현재 어떻게 지낼까?
먼저 대표적인 주인공 남매로 등장한 브랜든 역의 제이슨 프레슬리와 브랜다 역의 섀넌 도허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상태.
우선 남자 주인공이자 모범생 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던 브랜든 역의 제이슨 프레슬리(35)는 올해 초 결혼식을 통해 다시 한번 눈길을 끌었다.
극중 맑고 순수한 이미지의 모범생 브랜든 역으로 많은 여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제이슨 프레슬리는 그동안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아이 오브 비홀더’란 영화에서 마약중독자로 나오는 등 각종 영화와 TV물에 출연했지만 ‘비버리 힐즈의 아이들’의 명성이 워낙 컸던 탓인지 팬들의 기억 속에는 브랜드의 이미지로 더 강하게 자리 잡혀 있다.
올해 제이슨 프레슬리는 지난 5월 중남미 바하마 제도의 파라다이스 섬에서 120명의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주었고 예전에 비해 수염을 기른 모습이지만 여전히 푸르른 눈매가 매력적이란 평을 듣고 있다. 제이슨이 영국 여행 중 자동차 사고를 겪게 되었을 때 우연히 신부인 나오미가 지나가다가 도움을 주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아울러 섀넌 도허티 역시 이국적인 마스크에 서글서글한 눈매로 많은 남성 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하지만 '비버리 힐즈의 아이들' 종방 이후 촬영한 여러 영화에서 큰 흥행을 맛보지는 못했다. 아울러 알콜 중독과 월세를 못 낼 만큼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할리우드의 제작자들 사이에서도 기피 대상으로 지목이 되기도 하는 등 '비버리 힐즈' 이후 이렇다 할 대표작을 얻지 못한 채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새로이 TV 시리즈물 등을 맡아 다시 재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들을 바라보는 팬들에게 큰 반가운 소식으로 들리고 있다.
내년에는 '비버리 힐즈의 아이들'의 명성에 걸맞는 작품으로 더 좋은 모습을 선보이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