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의 참 많은 혜택을 받았어요 라고 가끔 농담을 합니다. 앞으로 다른 사진작가들이
제주도에 와서 20년을 살아도 저와 비슷한 사진은 못 구할겁니다. 왜냐하면 저는 타아밍이 좋았거든요
몇 만 년 동안 원시 상태에서 보존되더너 제주도 자연을 파괴되기 전의 자연을 난 봤잖아요"
"진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그런것을 보기 위해서는 내 자신이 많은 훈련이 필요해요. 그런 다음에
신이 도와주지 않으면 내가 바람을 어떻게 해! 태풍 오라고 와지는 거 아니잖아. 눈, 비, 안개..
내가 노력한 다음에 그 다음에는 인간의 영역이 아니라, 신의 영역이지. "
"근데 나 말 잘하지 않아? (미소를 소년 처럼 밝게 지으신후) 말이 잘 안되는데 오늘은 말이 술술 나오네
내가 모든 인터뷰를 거부하는게 지금 카메라 앞에 서 있을때는 내가 찡그립니까?
그럴수 없잖아요. 그런데 나는 지금도 웃고 있지만 내 안에서는 많은 고통을 감수하고 있어요 "
- 난 이 분이 고인이 되시기전에 찾아뵙지 못했던것! 또 루게릭병에 걸리기 전에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알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난 참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다. 허나, 이제라도 알게 되었고 그분의 작품을 두모악에서 봤다는것만으로도 난 타이밍이 좋았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