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베르의 [나무]라는 책에 삽화를 그렸던 뫼비우스가 이번엔 연금술사에  삽화를 그려넣었다. 그러면서 가격이 8000원에서 11000원으로 훌쩍 가격이 뛰었다. 삽화의 가치가 권당 3000원?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임에도 울컥... 하고 뭔가 치밀어 오르더라..쳇 책이라는것이 글빨의 위력이지 그림 몇장 넣었다고..^^;;;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임옥상 선생님께서 재작년 출판미술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여셨던것이 생각이 나네요. 삽화는 책 속에 있을때 뿐 아니라 그 그림하나하나가 작품이였던걸 아주 마음깊이 느꼈었는데 고새 그걸 까먹고.. 너무 주제 넘는생각들을 했었네요 얼마전에 읽었던  조선희님의 제주바보이야기 또한 사실은 이왈종 화백의 그림이 보고싶어서 샀던건데...

책의 가치 당연히 글의 영향력에 있을것이고 그 그림 또한 예술적 가치가 아주 뛰어나다는것 그것도 독자적으로다가.. 그걸 거부할수는 없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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