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연 내 용
극본;박용재
연출:황인뢰
출연:윤도현,최정원,주원성,
임선애,김준원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젊음, 반항, 열정 뮤지컬 하드록 카페

나는 미치고 싶다, 폭발하고 싶다. 그리고 발광하고 싶다.

'Hard Rock cafe'
무작정 들른 강남의 한 록카페안에서 어느 한 사람은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는 젊은 무리들을 떠올렸고,
피를 토하듯 노래를 부르는 외로운 로커를 떠올렸다.
그리고 카페안의 열기와 에ㅐ너지를 빨아들이고,
내뿜는 록의 깊은 호흡력을 더 넓은 공간에서 표현하고 싶은 강한 욕망에 사로잡혔다.
뮤지컬, 하드록 카페의 작은 탄생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폭발할듯한 잠재력을 지닌 한 로커의 짧은 인생을 따라가며 그리는 사랑과 좌절 그리고 음악을 굵은 줄기로 하고 있는 뮤지컬. 하드록 카페는 드라마 연출의 귀재 황인뢰의 참여로 작업일지를 처음 쓰기 시작했다.
몇 번의 대본 수정과 보완을 거쳐 이야기가 완성되었고, 록밴드 H20의 리드싱어 김준원이 음악을 전담, 뮤지컬 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예고했다.
또한 록밴드 윤도현밴드가 캐스팅되면서 김준원과 함께 음악작업에 참여하여 록적인 음악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극적 감동을 끌어내기 위해 윤도현밴드의 곡을 그대로 극으로 옮기는 작업도 병행했다.

뮤지컬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안무에는 기존의 제작방식과는 달리 뮤지컬배우가 그동안의 현장경험을 살려 작품과 밀착된 안무를 표현할 수 있도록 배우 주원성, 오재익이 안무로 나섰다.
드라마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몸동작, 배우로서 표현에 억눌려왔던 모든것을 하드록 카페안에 표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하드록 카페의 밑바탕은 구축되었던 것이다.

주인공 로커.강주역에는 그야말로 폭발할 듯한 잠재력을 지닌 로커, 윤도현밴드의 윤도현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미 뮤지컬 경력이 있는 그에겐 새로운 경험이 아닌 또다른 가능성과 잠재력에 대한 도전일 뿐이었다.
윤도현과 로맨틱 사랑을 연기할 화려한 댄서역엔 뮤지컬의 흑진주로 끊임없는 열정을 표출하고 있는 최정원이 선발되면서 하드록카페의 레이아웃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극중 그룹 '위더스'의 여자 보컬에는 가창력파 배우 임선애가 캐스팅되면서 윤도현과 맛깔나는 록의 향현을 기대하게 하였다.
또 타잔아저씨역엔 김준원, 깡패 두목 뿔뿔이엔 주원성 등 신중한 한명 한명의 캐스팅에 의해 하드록카페의 정예멤버가 갖춰지게 되었다.

또다시 하드록카페에 들른 그때 그 한사람 얼음가득 시원한 음료 한잔 앞에 놓고 춤추는 그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일지도 모를 그들에게 미소지을 수 있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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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하루 2004-03-16 0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뮤지컬을 통해서는 다른 어떤것보다...김재만! 이 사람이..너무 돋보였다!
단단..그는 정말 멋진 남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