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내용>
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유명한 고교 미식축구 감독과 주위의 놀림을 당하는 왕따 청년 사이의 따뜻한 우정을 그린 감동 드라마. 게리 스미스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지에 쓴 사실 기사에 바탕을 둔 이 영화에서, 오스카 상에 네 번이나 후보에 올랐던 명배우 에드 해리스가 코치 존스 역을 담당했고, <제리 맥과이어>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젊은 연기파 쿠바 구딩 주니어가 타이틀 롤인 '라디오' 역을 맡았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3,074개 개봉관으로부터 1,330만불의 수입을 올려 3위에 올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작은 마을. 취미인 고물 라디오 수집 때문에 '라디오'라는 별명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통하는 제임스 로버트 케네디는 다소 모자라는 지능 때문에, 아무도 상대해 주는 사람이 없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의 가장 존경받는 사람중 한 명인 고교 미식축구 코치 해롤드 존스가 라디오에게 친구로서 다가간다. 처음에는 라디오도 존스를 의심하지만, 존스는 계속적인 관심을 표현한다. 존스의 친구 및 가족들은, 라디오를 만나기 전까지는 오직 축구에만 전념하던 존스의 이런 행동에 당황해 한다. 서서히 라디오도 존스에게 마음을 열고, 존스는 자신의 풋볼팀 훈련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면서 둘 사이의 우정은 깊이를 더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