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행복해지는 이야기 - 수의사 헤리엇이 만난 사람과 동물 이야기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제임스 헤리엇의 두번째 이야기! 이제 결혼하여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버린 헤리엇의 이야기!  헤리엇은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한다. 어떤 유머집보다도 어떤 개그프로보다도 더 큰 감동과 웃음을 준다. 헤리엇의 책 3권을 읽으면서 단 한권도 쉴 틈이 없이 읽어내려갔다. 그만큼 한 순간 한순간이 소중하고 너무너무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다.

수의사라기보다는 요크셔 마을의 한 주민으로써! 또 친구로써 동지로써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럽다. 지금 우리가 볼수 있는 수의사들은 동물병원에서 강아지를 돌보는 사람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렇게 소나 돼지의 새끼를 받고(마치 산파처럼)  나쁜 병균들을 제거하고 동물들을 보살피는 모습은 정말 생소하면서도 숭고하다

헤리엇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농부들의 삶과 동물들과의 교감을 더 나타내려고 한듯하다 기회가 된다면 BBC에서 했다는 드라마를 꼭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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