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 제자가 생일선물로 무얼 사줄까! 물으니.. 요시모토 바나나의 [하드보일드, 하드럭] 을 사달라고 한다 사실 며칠전에 요시모토 바나나의 모든 책을 사서 하나씩 읽던 중이였기에 이 책의 내용들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선뜻..사줘야 겠다! 라고 단정짓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에..[동성애]가 나오는건 아니? 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알고 있다고 한다..음..내게는 아직 거부감인 동성애가 일본만화광인 아이에게는 대수롭지 않은것이였나보다 그래서 결론은..사주었다. 그리고 나도...다시 읽고 있다요시모토바나나의 책은 한글한글..내용을 보는것보다는 전체적인 느낌을 보는것이 더 책읽기의 빠른듯하다 항상 죽음과 결부되어있고 죽음을 미화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인생의 끝이라던가! 슬픔이라던가! 그런것으로 표현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 죽음을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써 새로운 다른것으로써의 희망을 제시하기까지 한다.[죽음]앞에서 무덤덤...그리고 희망을 얘기할줄 아는.. 그런 마음을 기르는것이 필요하다면 바나나의 책을 꼭 읽기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