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면일기
미셸 투르니에 지음, 김화영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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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된 인연으로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책 선물을 주고받는것이 서로에게 즐거움이 되어가고 있던 며칠전 이분으로부터 미셸투르니에의 책 두권을 선물로 받았다. 한권은 <외면일기> 또 한권은 <뒷모습>이다.

이 외면일기는 journal extime 이라는 영문 제목으로 extime은 작자가 지어낸 말로 intime의 반대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하였다. 일반적인 일기들이 내면의 이야기를 하는것이라면 이 외면일기는 일상적인 이야기들과 충분히 공유하게 좋은 내용들로 메모형식의 수필집이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릴듯하다.

12월달로 표현하여 끝까지 다 읽으면 웬지 1년을 돌아보거나 새로운 1년에 대한 희망으로 꽉! 차게 만드는책이다.

무엇보다 책의 가장 뒷부분에는 번역하신 김화영 교수님께서 직접 투르니에를 방문하여 쓴 인터뷰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려있다. 그곳에 내게 선물로 주신 분의이야기가 실려있었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외면일기를 시작으로 투르니에 님의작품들을 많이 읽게될것같다. 이책은 그나마 쉽게 씌여진 책이라고 하는데.. 방드르니나..마왕같은책을..어렵더다로 섭렵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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