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루의 빛 14
히우라 사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14권의 마지막 장면은 마치 노다메 칸타빌레가 배경이 파리로 옮겨지면서 1부가 마무리 된 것처럼 햇살이 드는 마루가 있는 집에서 새로운 곳으로 이주하면서 1부가 마무리 되는 느낌이네요. 솔직히 노다메도 파리로 옮겨지면서 살짝 심드렁 해졌는데 호타루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혹시...우리 부쬬가 새로 시작되는 15권부터 안나오시는건 아니겠죠? 그런일 없길 바라며... 

처음에는 건조하고 연애에 왕초보인 한 여성! 호타루의 일상과 사랑이야기쯤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더 건강해지고, 단단해지고, 당당한 커리어 우먼으로 성장하는 호타루를 보게 되네요. 실연의 아픔도 겪고, 짝사랑도 겪고, 새로운 일을 기획하고 성공을 거두는 과정들을 통해 호타루는 참 씩씩해지고 있네요. 그래서 14권의 마지막이 그렇게 끝날 수 있었던 것 같구요. 그래도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아무쪽록... 너무 질질 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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