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루의 빛 11
히우라 사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호타루의 빛을 안 것은 작년 봄. 남편이 노다메 칸타빌레에 버금가는 드라마가 나왔다며 추천을 해준 것이다. 당시 SMAP의 막내인 카토리 싱고가 주연을 했던 [장미가 없는 꽃집]이 막 끝났던 때라 새로운 드라마를 찾고 있었는데 딱! 제때에 걸려 든 것이다. 그리고 이 드라마가 원래 만화 원작이라는 말을 듣고는 얼른 만화책을 빌려(--;;) 읽었다. 드라마는 끝이 났고 대략 만화책 9권까지의 이야기가 드라마에 녹아져 있었다. 드라마와는 다르게 만화는 조금더 선정적(?) 이고 주인공간의 감정들이 더 복잡 미묘하다. 10권까지 빌려 읽다가  가끔 또 읽고 싶을때가 있어 아예 구입을 해버렸다. 10권의 끝에서 호타루와 직장둥료 카나메와의 이상야릇한 결말때문에 11권을 매우 기다렸는데 11권 결과... 별일 아니었다는...  

카나메와의 일도 별일 아닌것으로 됐고,  마코토와도 완전히 헤어져서 이제 부장님과 러브모드로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으려나...했으나 갑자기 복병이 등장했다. 사쿠다 아오이. 부장님의 대학시절 친구의 아내인데 마지막 대사가 뭔가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드는 듯하다. 한가지가 해결되면 또 한가지 사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캔들. 솔직히 원수연의 풀하우스에서 완전히 질린적이 있으므로 호타루의 빛은 웬만하면 깔끔하게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한다. 작가의 원래 기획이 몇권까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자꾸 사람을 끼워맞추고 등장시키고 하다보면 어느순간 독자는 질리게 된다는 걸 잊지 않으시기를~~ 어쨋든 지금 당장은 12권이 너무 궁금하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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