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1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이 만화의 주인공 노다메와 신이치를 알게 된건 만화가 아니라 드라마를 통해서였다. 클래식과 오케스트라, 각종 협주곡과 소나타로 이루어진 이 드라마는 정말 클래식을 이렇게 감동적이게 만들수 있다니, 내가 클래식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다니....하는 경험을 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원작이 궁금하여 보게된 노다메 칸다빌레!

드라마와 만화원작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장면 장면이 거의 비슷하여 드라마 자체가 만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이런 원작이니까 그런 드라마 나올수 있구나...감탄에 감탄을 하였다. 정확하게 음악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있고, 느낌이라던가 음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만화를 읽으면서 노다메 칸다빌레 드라마 OST를 들었다. 감동이 열배는 더해서 오는 것 같다!! 현재 일본에서는 16권까지 나와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15권까지 나와있다. 9권까지는 일본에서의 생활(드라마는 9권까지의 이야기이다), 그 후는 파리에서의 유학생활을 다루고 있다. 노다메와 신이치의 러브모드에 관심이 막~~ 집중되었는데 키쓰 씬이 두번!!! 이나 나왔다 (9권까지는 한번도 없었는데~~) 주위 친구들에게 파리에서 키스 두번 한다고 말해줬더니 다들 난리가 났다 ^^

클래식을 이렇게 가깝게 해준 노다메 칸타빌레에게 감사를 아니 전할 수가 없다. 요즘 MP3플레이어에 베토벤 교향곡과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비창 등등... 을 담아 행복에 젖여서 감상하고 있다. 이 것을 계기로 다른 클래식도 천천히 듣고 있는데 전과는 다르게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가 들리고 피아노와 포르테 등등 신경쓰며 들으니 더없이 풍성한 즐거움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만화가 아닌 것이 아쉽다. 우리나라도 아주 다양하고 전문적인 만화들이 (학원물에 그치지 마시고...) 많이 쏟아져 나왔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