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1&aid=0008200001&sid1=001

며칠 전부터 관련 기사를 볼 때마다 자꾸 불편한 지점이 있는데, 여자가 나무로 변하는 이야기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내 여자의 열매`다. 한강의 문체가 갖는 서정성이 잘 표현이 될까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채식주의자>나 <소년이 온다>는 다루는 내용 자체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주목받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외국인들이 한강 소설의 어떤 부분에 열광한 걸까라는 생각과, 이것도 한때의 유행처럼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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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02-21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 년도에 나온 작품 이란 것까지 적어주시면 더 좋을것 같아요!^^
잘 읽고 가요.

아무 2016-02-21 23:14   좋아요 1 | URL
<채식주의자>는 단행본이 2007년에 나왔고 `내 여자의 열매`가 실린 단편집은 2000년에 나왔다고 하네요. 연재된 날짜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채식주의자>의 작가의 말에서도 `내 여자의 열매`와 비슷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내용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확히 어떻게 쓰여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장소] 2016-02-22 00:22   좋아요 1 | URL
요즘에 한강작가의 인터뷰 들을 읽고 있어요.
작가를 이해하기 위해 ㅡ제 나름의 방법들인 셈인데 ..이런 글은 도움이 된다고 봐서 ..고맙거든요. 최근작과 멀어질수록 책이 발표된
년도를 표기치 않아서 전작을 읽기 하는 저 같은 경우 ㅡ약간 불편하거든요. 순서대로 읽으면 더 좋겠는데..싶고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 아직 갈길이 멀다 ㅡ 생각이 들어요.^^

아무 2016-02-22 00:10   좋아요 1 | URL
작가의 인터뷰는 항상 호기심을 부르죠. 어떤 생각으로 이 작품을 썼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저는 한강 작가의 책을 장편 두권, 연작소설 한권, 단편 한 편을 읽었는데, `내 여자의 열매`와 <채식주의자>는 인상적인 작품이어서 아직까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ㅎㅎ 전작을 읽으려면.. 저도 아직 갈길이 멀죠^^;;

[그장소] 2016-02-22 00:23   좋아요 1 | URL
초반에 읽던 때와는 좀 시간이 많이 지나서 한강 작가가 가진 고유한 것들을 그녀 목소리로 잘 듣는 게 중요할것 같아서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이전에 제가 쭉 읽어 왔던 작가라면 안그랬을텐데..혹, 제가 의도치않게 잘못읽고 있는 부분이나 이해를 다른 면으로하고있는게 있을까 싶어 ㅡ저를 경계키 위한 ㅡ것이랄까.
그렇다고 너무 그 말들에 삼켜지는 글은 싫고요.
방향만 잡아보는 정도 ㅡㅎㅎㅎ
저는초기작부터 만나서요.검은 사슴.여수의사랑 희랍어시간.등등 ..단편은 나오는 데로 본 것 같아요.시집때문에 ..다시 읽기 시작했네요..이 작가는..

아무 2016-02-22 00:31   좋아요 1 | URL
희랍어시간은 저도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여태 안 보고 있는 책 중에 한 권입니다 ㅎㅎ... 시집은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제목이 묘하게 끌리긴 하더라구요. 조만간 다시 찾아보기로.. (이러고 또 잊어버리려나..) 전작읽기는 참 험난하죠ㅠㅠ 파이팅입니다!!

[그장소] 2016-02-22 00:35   좋아요 1 | URL
시집은 꼭 ㅡ보셔도 좋을 듯 ㅡ
희랍어시간을 중간에 툭 읽는 바람에
전체적 인상이 제가 가지고 있던 선들과 좀 엉켰던것 같아요.
앞으로 더 읽어봐야겠지만 .^^
아직 읽을게 남았다니 기쁘네요.^^
저녁을 서랍에 넣어두었다 ㅡ시집 ㅡ좋아요!

2016-03-13 0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3-13 0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