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유니버스 공학과의 새로운 만남 18
데이비드 보더니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생각의나무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데이비드 보더니스는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깊은 내용은 없다고 할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시시콜콜한 정보를 잘도 모아 놓았다. 공부는 '더 깊이읽기', '더 읽을거리'에 소개된 적지 않은 문헌들을 참고할 수 있겠다. 엘리아데의 『영원회귀의 신화』, E.P.톰슨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과 같은 책까지 제시되어 있다(이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싶기도 하나, 분량이 적지 아니하여 다음을 기약한다). 생각의나무, 더스타일 출판사를 거쳐 글램북스 출판사에서 다시 나왔다(생각의나무 본으로 읽었기 때문에 2014년 글램북스 본에서 어떤 것들이 바뀌었는지 확인하지 못하였다).

 

  주지하다시피, 보더니스의 대표작은 『E=mc²』이다. 2000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세계 각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한국에서도 2001년 김민희의 번역으로 처음 출간되어 2014년 웅진지식하우스에서 김희봉의 번역으로 재탄생하였다(필자도 2001년본으로 읽었다. 한국에서 2005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는 웅진지식하우스의 책 소개는 오류이다). 2000년대에 가장 많이 읽힌 과학교양서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개정판에서는 주석과 참고문헌 소개까지 완역하였다고 하니 반갑다.

 

 

 

  국내에는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책들이 나왔다. 『마이크로하우스』는 알라딘에 이미지가 없어 구글링을 하였다(http://www.burimbook.co.kr/index.html?menu=view&uid=35131).

 

 

 

  다음 책들은 아직 번역되지 않은 것들이다. 『Secret Garden』이 번역되어야 'secret 3부작'이 완성될 텐데, 영어본도 절판된 실정이다. Goodreads상 평점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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