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단련법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박성관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은 큰 기대 않고 집었다가 든든해져서 덮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역자의 말대로, 크건 작건 나를 변화시키고, 무언가를 결심하게 하는 힘이 있다. 이 책도 그러하다. 중간점검 계기 삼기 좋은 책이다. 자신만의 방법론을 개선하는 데 소용되는 대목을, 어딘가에서는 분명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역자가 책에 소개된 일본 정보처(기관, 웹사이트, 지역)에 대응되는 한국 정보처를 주석으로 달아둔 점도 칭찬하고 싶다(2009년 당시로서는 최선의 정보였겠으나, 간혹 웹사이트 등이 없어지거나 주소가 바뀐 경우도 눈에 띈다).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던지, 아직 재고가 소진되지 아니하였다. 후루룩 읽어 치우고 '청어람'하시길...

 

  여담이지만, 그의 책(『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을 15년 전에 처음 읽었는데, 지금껏 그의 이름을 다치'나바' 다카시로 잘못 읽고 있었다는 것을 처음 깨달았다. 일본어에 무지했던 탓이다. 立花(ばな) 隆 혹은 橘(たちばな) 隆志이다. たちなば라는 말은 없(는 것 같)다. 한국어 사이트 중에 같은 오류를 범한 페이지가 '아주 많이' 발견된다.

 

  그의 저작들 중 번역된 것은 다음과 같다. 최근(2017. 1. 18.)에도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立花隆の書棚)』가 648쪽짜리 책으로 번역되어 나왔다. 출간일을 고려하지 않고 내용에 따라 대략적으로 분류해 보았다. 청어람미디어의 책이 많다. 표지 이미지를 구하지 못하였지만, 신한출판사에서 나왔던 『뇌사』라는 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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