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머무는 그림 - 그림으로 사랑을 앓고, 위로를 받다
장우진 지음 / 휴먼아트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나는 그냥 창문을 열어 두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그녀가 푸른 하늘의 공기와 사랑과 꽃과 함께 내 마음으로 스며들었다."

- 마르크 샤갈(1887~1985), 아내 벨라에 대해

한 권의 시집과도 같이 예쁜 책!

한 쪽 한 쪽 저자의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데, 출판사에 의해 잘려나갔다는 부분에는 어떤 사랑이 담겨있었을지 궁금하네요.

부드럽게 잘 읽히지만 단숨에 읽기가 왠지 아쉬웠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니까요(바오로, <고린도 전서> 13, 1-13).

교양독서를 원하는 여러 분들께 여러 번 추천해드렸지만 감동적이기까지 한 역작, 『미술 만화로 읽다』(북폴리오)를 다시금 강력히 추천해드리고, 9월 22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알폰스 무하 : 아르누보와 유토피아 전>이 열리고 있는데 『무하, 세기말의 보헤미안』(미술문화)을 미리 읽고 관람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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