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바토 - 연극 속 세상을 훔쳐본 화가 내 손안의 미술관 9
닐스 요켈 지음, 노성두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키테라 섬의 순례” 등 이른바 ‘페트 갈랑트(fête galante, 우아한 축제)’의 경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바토의 또 다른 측면에 대한 조명. 바토는 낙원 속의 귀족들뿐 아니라, 유랑극단, 배우, 거리악사들의 무대 뒤 표정과 애환도 그림에 많이 담았다. 이 책은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어릿광대, 아를레키노(이탈리아어 arlecchino, 영어로는 harlequin, 독일어로 Harlekin, 프랑스어 arlequin. 우리로 치면 ‘말뚝이’)의 입을 빌려 이야기를 풀어 가는데 정작 바토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생각과는 달랐던 책. 비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