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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질문법 - 최고들은 무엇을 묻는가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5월
평점 :
추천 권유도 7
한 달에 한 번 정도 중고서점을 탐방하는 버릇이 있다. 거기서 우연히 마주한 작품이다.
나름 의미가 있는 내용의 작품이었는데....왜 독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였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나는 이런 작품이 우리 독서계에서 선택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질문을 잘 안 하기 때문이다'
여하튼 내게는 의미 있는 작품이었고, 독서 시간이었다.
작품은 큰 틀에서 두 가지 사항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하나는 불치하문(不恥下問)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와
둘째는 수치불문(羞恥不問)으로 ‘모르면서 묻지 않는 것을 부끄러워하라’였다.
그러면서 아래 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1)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현재의 자신에 만족하며 제자리에 머무는 것이며
2) 삶은 문제를 내주고 언제까지 풀라고 주문하지 않는다. 알아서 문제를 내고 알아서
문제에 답을 해야 한다. 문제를 푸는 건 쉽다. 문제를 내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면,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안다면 나머지는 문제도
아니다. 그래서 질문이 중요한 것이다.
3) 생각하지 않으면 질문할 수 없다. 반대로 질문하지 않으면 생각할 수 없다.
사람은 질문을 받는 순간 생각하게 된다.
아무튼 나만이라도 위와 같은 생각을 정리해 살아가고자 하며 우리 여의도에서 입만 열면 국민의 대표라고 외치시는 분들에게 공부 좀 하라고 이 책을 정중히 권하는 바이다.
- 행복은 누가 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스스로 찾아야 한다.
- 자기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질문이 중요하다.
- 변화(變化)를 위해 스스로에게 던질 수 있는 질문
첫째, 정말로 변화를 절실히 원하는가?
둘째, 변화에 따르는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가?
셋째, 새로운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는가?
변화는 내가 간절히 워하는 것으로부터 온다. 싫어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것, 간절히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 목표가 없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비극의 씨앗을 갖고 있는 것이다. 목표는 잠재력
을 발휘하게 한다. 잠재력은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휘된다.
- 사람간의 벽을 없애는 방법이 바로 인사하고, 질문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
것이다. 질문은 연결이다.
- 대인관계의 출발점은 상대에 대한 관심이다. 관심을 갖는 것은 최고의 사교 도구이다.
그런데 관심과 관계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있는 데 그것이 바로 ‘질문’이다.
- 우리 사회가 냄비처럼 끓었다 식었다는 반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식과 식견의
부족 때문이다.
-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확실한 방법은 미련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 성공하는 리더의 필수 덕목은 ‘질문하는 능력’이다
- 성공하는 질문의 전제조건 1) 겸손, 2) 상대에 대한 존중, 3) 자기 훈련
- 지시 받은 사람은 팔과 다리만을 사용하지만 질문 받은 사람은 머리를 사용한다.
- 고수의 생각법
▶ Key Point 1 관점의 경직화 현상 배제
: 외부인의 관점으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자사의 제품을 바라보라
---> 1) 진실되게 경쟁사와의 장단점을 소비자 눈높이에서 비교 분석해라
2) 소비자의 관점으로 ‘질문’하라
▶ Key Point 2 시간의 축을 바꾸는 질문을 하라
: 결정은 현재를 기준으로 하지만 미래의 시점에서 현재를 바라보는 질문을 하라
즉, 미래의 자신이 지금의 결정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 1) 환갑이 되었을 때 아이 낳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
2) 현재의 삶이 팍팍하다고 늙어서까지 팍팍하게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힘이 있는 지금 더 팍팍한 삶을 사는 게 어떤지?
▶ Key Point 3 이렇게 질문해 봐라
1)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물으라
EX)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다시 한 번 이야기해 봐. 왜 그렇지요?, 이게 맞는
말입니까?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이야기 해 주시겠습니까?
2) 정확히 묻고 넘어가라
EX) 그게 무슨 뜻이지?, 핵심이 뭐야?, 왜 그렇지?
3) 나라면 어떻게 할까? 즉, 비난대신 역지사지(易地思之)하라
4) 얻는 것과 잃는 것은 뭘까?
5) 정말 중요한 게 뭘까? 이 일을 왜 해야 할까
▶ Key Point 4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보라
EX) 힘들게 하는 부하 직원에 대한 역질문
: 당신이 그 시절엔 상사의 지시를 잘 들었습니까?
▶ Key Point 5 항시 노력하라
1)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에 대하여 질문하라. ---> 좋은 질문은 호감을 낳는다
2) 공부하지 않고, 아는 게 없고, 무식하기 때문에 질문을 못한다.
3) 궁금증을 갖고 가지 말고 즉시 질문하라 ---> 마음의 공간을 여는 최고의 기술
4) 누군가를 만날 때 목적성을 없애려 노력하라
5) 원하는 것을 질문하라
6) 질문을 잘하기 위해서는 ‘경청’을 잘해야 한다.
진부한 이야기로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확인하고 싶고 되새기고 싶은 내용이 있어 여기에 정리해 보았다.
- 좋은 팀워크를 만들기 위한 행동규범
1)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중요하다고 굳게 믿어야 한다
2) 주어진 일이 자신과 조직 전체에도 중요하다 믿어야 한다
3) 팀의 분명한 목표와 개인의 명확한 역할이 있어야 한다
4) 팀원들이 서로 신뢰해야 한다
5)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야 한다
- 심리적 안정감을 갖기 위해서는
1) 직원이 발언하는 도중 말을 끊지 마라
2) 직원의 발언을 요약해 다시 언급한다
3)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흔쾌히 인정하라
4) 참석자 전원에게 발안 기회를 주어라
5) 곤경에 빠진 팀원에게 좌절감을 털어놓도록 독려할 수 있어야 한다
6) 개인적 비판금지, 갈등은 공개적으로 토론하여 해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