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의 내가 만든 신 - 하나님 자리를 훔치다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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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8


삶의 무엇이든 우상 노릇을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대용품, 가짜 신'

(counterfeit god)이 될 수 있다. ,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가 아닌가 생각한다.


우상숭배는 단지 많은 죄 중의 하나가 아닌 인간 심령의 근본 문제로 우리가 저지르는

모든 잘못의 원인은 언제나 우상숭배. 우상숭배란 단지 예배 의식의 한 형태가 

아니라 유한한 가치에 기초한 정서와 생활 방식 전체이며, 피조물을 신처럼 절대화하는

일이다. 또한 우상숭배란 단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만이 아니라 온 마음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데 두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395,110페이지!

지금 독후감을 작성하고 있는 작품은 내가 꼭 1천권 째 작품을 읽고 난 뒤 쓰는 것으로

이를 페이지로 환산해 보니 395110페이지에 해당되는 분량이다.

나는 내가 읽은 작품을 내가 만든 신이 안 되게 하기 위해 나만의 노력을 기우리고 

있는데알량한 자부심으로 인해 그런지 모르겠으나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여기의 축약내용은 단순한 문구의 정리에 지나지 않는다.

작품의 행간에 숨겨진 의미나 성스런 주님의 뜻을 헤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작품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기 맘에 드는 라헬만을 찾는 오늘날의 모든 이에게

평범한 레아를 통해 무엇을 느낄 것인가를 알려주는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작품이 던져주는 짤막한 문구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 슬픔은 위로받을 수 있는 고통이고, 절망은 위로받을 길이 없다.

- 문화마다 그 문화를 지배하는 우상이 있다.

- ‘우상은 끔찍한 악을 낳는 영적 중독으로 무엇이든 당신에게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무엇이든 하나님보다 더 크게 당신 마음과 생각을 차지한다. 지적 우상을 

   ‘이데올로기라 한다.

   ---> 우상이란 없앨 수 없고 단지 대체될 수 있을 뿐이다.

- ‘저것만 있으면 내 삶이 의미 있어질 거야. 나도 가치 있는 사람이 될 거야. 내가 중요

   해지고 안정감이 들 거야이런 관계를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지만 가장 적합한 

   말은 숭배(worship)'일 것이다.


[1장 평생소원 : 오래 간절히 바랄수록 우상이 되기 쉽다]

- 마음의 가장 깊은 소원을 이루는 것이 곧 자신에게 벌어질 수 있는 최악의 일일 수도

  있다.

- 사람은 명성을 얻는 순간 괴물로 변한다.(신시아 하이멜)

- 가장 절실한 꿈을 이루도록 허용하는 게 최고의 형벌이다.

  그 이유는 우리 마음이 그 갈망을 우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 하나님이 광야로 나가라고 하는 이유는 인간의 마음이 갈망하는 거의 모든 것과 

  현세적 희망을 하나님을 위해 버리라는 것이다.

*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에게 보여준 애정은 숭배로 변했다. 그전까지는 삶의 의미가 

  하나님 말씀에 달려 있었지만 이제 이삭을 사랑하고 이삭을 잘되게 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삶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아들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 게 아니라 사랑의 대상을 가짜 

  신으로 둔갑시켜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 삶이 가장 고통스러울 때눈 자신의 위상이 위협받거나 제거될 때다.

 

[2장 사랑 : 사랑에 속고 속다 환멸에 찬 노예가 되었다]

- 우상을 숭배하면 노예가 된다.

- 우리는 천생연분을 만나기만 하면 내 모든 문제가 치유될 것이라는 환상을 품는다.

  ‘사랑하는 상대가 곧 하나님이 된다하지만 그 역할을 담당하거나 부응할 수 있는 

  인간은 없기에 그래서 인간은 필연적으로 쓰라린 환멸을 경험한다.

   ---> 우리 희망을 어디에 걸든지 아침에 보면 라헬이 아니라 늘 레아였다.

- 성경은 인류가 어떻게 현 상태에 이르렀고 하나님이 이를 바로잡으시고자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오셨고 또 오실 것인지를 보여주는 단일한 이야기다.

 

[3장 돈 : 풍족한 소유와 소비로도 영혼의 헐벗음은 면치 못한다]

- 서양 철학자 니체는 서구 문화에 하나님의 부재가 확산되면서 돈이 하나님을 대체

  하리라 봤다.

- ‘탐심이란 돈을 사랑하는 마음만이 아니라 돈에 대한 과도한 염려이기도 하다.

- 돈은 가장 보편적인 가짜 신이다. 돈에 마음을 빼앗기면 눈이 멀어 눈앞에 벌어지는

  일도 보이지 않는다.

- 하나님의 구원은 변화된 삶의 변화로 오는 게 아니다.

  변화된 삶이 구원의 결과이며, 구원은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 하나님의 은혜는 재물에 대한 삭개오의 태도를 변화시킨 것이다.

- 어떤 경우든 돈을 우상으로 숭배하면 삶이 예속되고 뒤틀어진다.

- 우리가 복음을 깨닫는 정도만큼 돈은 우리에 대한 지배력을 잃는다.

- 그리스도를 본받으려는 노력을 배가하는 것만으로는 돈의 지배력을 끊을 수 없다.

  그보다 그리스도의 구원 곧 그분 안에서 내게 주어진 것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에서 비롯되는 마음의 변화를 삶으로 옮겨야 한다. 마음은 당신 사고와 의지와

  정서가 머무는 자리다.

  복음을 믿으면 우리 동기와 자아상과 정체성과 세계관이 개혁된다. 마음의 철저한 

  변화 없이 행동으로만 규율에 따르는 것은 잠시 동안의 피상적 변화일 뿐이다.

 

[4장 성취 : 그 어떤 성공신화도 인간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

- 성공을 우상으로 삼았다는 한 가지 징후는 성공이 가져다주는 거짓된 안전감이다.

   ---> 거짓된 안전감은 자기 성취를 신격화해 그것이 삶의 역경으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 주기를 바라는 데서 비롯된다.

   ---> 그러나 우리를 그렇게 지켜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다.

- 성취를 우상으로 삼는 사람의 특징은 자신을 왜곡해서 본다.

- 성공을 우상으로 떠받드는 사람의 주된 징후는 자기 분야에서 정상을 지키지 못하면    삶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다는 것이다.

- 성공은 우리가 바라는 만족을 가져다줄 수 없고 성취와 돈과 권력은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없다

-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는 받는 쪽에는 거저지만 주는 쪽에서는 늘 희생이 따른다.

- 하나님은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미련하고 멸시

  받는 것들을 택하여 지혜 있는 자들은 부끄럽게 하시며, 없는 것들을 택하여 있는 

  것들을 폐하신다.

   ---> 하나님의 일하시는 방식이다.

 

[5장 권력 : 권력의지는 두려움의 또 다른 얼굴이다]

- 평등을 사랑하는 마음이 최고의 자리를 점하면 특권적 삶을 영위해 온 이들을 향한 

  무차별적 증오와 폭력을 낳을 수 있다. 인간 사회는 좋은 정치적 대의를 가짜 신으로

  둔갑시키는 고질적 성향이 있다.

   --->우리의 정치판이 꼭 그렇다.

- 뭔가를 우상화하면 그 징후로 두려움이 삶의 주된 특성이 된다.

  삶의 중심을 우상에 두는 사람은 거기에 의존하게 된다. 자신이 만든 가짜 신이 

  어떤 식으로든 위협받으면 완전히 공황상태에 빠지며 유감이다, 어렵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끝장났다, 희망이 없다라고 소리친다.

-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를 통해서만 주실 수 있는 희망을 정치지도자와 정책에 걸었던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 지도자가 권력에서 밀려나면 죽을 맛이 된다.

   ---> 정치를 우상화하여 행동으로 연계시키는 우리의 개딸들과 이를 방관하는 

         주인공, 그들이 문제다.

- 삶의 근본 문제는 죄이며 유일한 해답은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이다.

- 인간이 정치적 대의와 사상을 신이나 악마로 둔갑시키는 이유는 우리가 정치의 

  우상화를 통해 권력을 신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 자기 민족에 대한 자긍심은 좋은 것이지만 나라의 권력과 번영을 무조건 절대화해서

  다른 모든 관심사를 거부한다면 폭력과 불의가 당연하게 자행될 수 있다.

- 인간의 사고는 늘 뭔가 유한한 가치나 대상을 궁극의 정답으로 끌어올린다.

- 권력욕이 강한 사람은 극심한 두려움과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 인간에게는 무력함에 대한 깊은 두려움이 있고 이 두려움은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데서 비롯된 것이다.

- 우리가 권력과 통제에 중독됨은 다분히 하나님관이 잘못된 탓이다.

- 하나님이 느부갓네살의 심중에 주신 교훈은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신다는 사실이다.

    ---> 누구든지 성공한 사람은 하나님의 과분한 은총을 받은 수혜자라는 뜻

    즉, 우리에게 있는 것은 다 은혜의 산물이지 우리 행위나 노력의 산물이 아니다.

 

[6장 문화와 종교 : 은혜 없는 복음은 가짜 하나님을 만든다]

- 모든 문화의 기저에는 주된 희망이 있다.

  곧 문화가 구성원에게 말해 주는 삶의 관건이 있다. 이제 삶의 관건은 공동체의 

  제약을 벗어나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함으로써 자아를 창출하는 데 있다.

- 문화를 지배하는 희망이 하나님 자신이 아니라면 그런 희망은 다 가짜 신이다.

- ‘우상이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을 얻고자 우리가 의지하는 대상이다.

- ‘헤세드란 하나님의 언약의 사랑, 구속하시는 무조건적 은혜를 뜻하는 히브리어 단어

- 인종적 우월감과 문화적 편협성은 은혜의 복음과 공존할 수 없다.

  인종적 편견은 은혜로만 구원받는다는 원리 자체를 부정한다.

- 우상이 우리 마음을 장악하면 결국은 성공과 실패와 행복과 슬픔의 정의가 몽땅 

  변질된다.

- 성공이나 부모의 안정을 신으로 삼았다가 실패하면 그 우상이 평생 마음 속에서 

  우리를 저주한다.


[7장 제자리를 찾아서 : 전인격이 예수 복음을 통과해야 한다]

-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보다 자기 지혜를,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갈망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기 평판을 더 중시한다.

   ---> 인간의 마음은 우상을 대량생산하는 공장이다.

- 우리 삶에 있어서의 주님은 우리 계획을 이루는 데 소용될 보충 자원이 아닌, 그분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계획이시다.

- 야곱이 하나님을 그렇게 가까이 대하고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까닭은 예수님이 

  연약한 모습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 죄의 형벌을 치르셨기 때문.

- 야곱이 받은 그 복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제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것이 되었다.

 

[ 에 필 로 그 ]

가짜 신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우상을 뿌리 뽑고 그 자리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지 않으면 그 우상 즉, ‘가짜 신은 다시 자란다

, 참 하나님으로 대체하지 않으면 계속 대상만 바뀔 뿐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기쁨회개가 함께 있어야 한다.

기쁨 없는 회개는 절망에 이르고, 회개 없는 기쁨은 얄팍해서 잠깐의 감동 외에 깊은 

변화를 주지 못한다. ‘두려움에 기초한 회개는 우리 자신을 미워하게 만들지만 기쁨

기초한 회개는 죄를 미워하게 한다.

 

* 내가 만든 신 식별하기

  첫째, 생각의 내용을 점검하라

   - 습관적으로 생각하면서 혼자서 속으로 기쁨과 안락을 얻는 대상은 무엇인가?

  둘째, 돈을 주로 어디다 사용하는지를 점검하라

  셋째,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희망이 꺽일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피라

  넷째, 나는 이것이 있어야 만족과 의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점검하라

 

                                                                      - 이 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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