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바르셀로나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

처음에는 중국영화 보고 두 번째로 봤다.

아시아나 항공은 중국어 자막은 제공하는데 한국어 자막과 영어 자막을 제공 안하고 있다. 왜지?

주지훈이 살인자 캐릭터고 김윤석이 형사 캐릭터다. 한국에서 개봉했을 때 보지 않은 이유는 이 영화를 보면 왜인지 기분이 나빠질 것 같아서.

비행기 안에서 봤을 때, 일단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했다.

김윤석과 주지훈 캐릭터의 심리싸움 같은 것도 좋았고, 잔인함도 어느 정도 제어하면서 만든 영화라고 생각한다. - 잔인함 부분은 내가 작은 화면으로 봐서 크게 잔인하다고 느끼지 않은 것일수도 있다.

주지훈 캐릭터가 살인을 한 이유에 대해 옹호하고 싶지 않고, 그 캐릭터가 가진 가정문제와 학대 부분때문에 상처받은 부분을 간과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가정 학대를 받았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폭력적으로 변하다거나 살인을 하지 않는다. 이봉련 배우가 연기한 강숙자(주지훈 캐릭터의 누나)도 같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

김윤석의 캐릭터가 그래서 중심을 맞춰주었던 것 같다. 개인적인 가정사에 대해서 동정하지만, 그래도 살인은 한 것은 잘못된 것이고 벌은 받으라는 정신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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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7 22: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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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네트시집
셰익스피어 지음, 피천득 옮김 / 샘터사 / 1996년 5월
평점 :
품절


소네트는 소곡 또는 14행시로 만들어진 정형화된 시이다. 유럽어버전 시조라고 생각하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13세기 이탈리아의 민요에서 파생되었다고 하고, 단테나 페트라르카에 의하여 시의 정형성이 완성되었고, 르네상스 시대(14∼16세기에 서유럽 문명사에 나타난 문화운동)에는 유럽 전역에 퍼졌다고 한다.

4행/4행 옥타브 + 3행/3행 세트로 된 14행시인데, 몇 개의 정해진 법칙에 의한 각운(라임)을 따라 구성되는데 어차피 이게 외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면 그 묘미를 살리기 어렵다. 내용적으로는 기승전결인데 그냥 대부분이 연애시 연작이 많다. 그래서 무슨무슨 소네트 하면 그냥 연애시 연작이다.

영국 형식의 소네트는 4/4/4/2행(abab/cdcd/efef/gg)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것을 셰익스피어 형식이라고 한다.

워낙 유명한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몇 년에 걸쳐서 쓰기 연습을 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았다.

느낀 점은 1. 연애시가 맞다. 2. 연애의 시작, 아픔, 이별 등등에 대한 내용이 많다.

솔로의 입장에서 본다면 배알꼴리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솔로는 읽지 않기를 바란다. - 나는 왜 읽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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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는 왜 문화란 말인가? 소를 죽이는 행위를 보고싶다면, 그냥 도살장에서 가서 소가 죽는 것을 보고 고기를 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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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encia Vlog, 11 de Marzo, 2019 발렌시아 Vlog, 2019. 3. 11. • Licence: You’re free to use this song in any of your videos, but you must include the following in your video description (Copy & Paste): Lights by Sappheiros https://soundcloud.com/sappheirosmusic Creative Commons — Attribution 3.0 Unported — CC BY 3.0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 Music promoted by Audio Library https://youtu.be/-lbbHQbZN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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