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tica: The Vanishing North (Hardcover)
Sebastian Copeland / TE NEUES PUBLISHING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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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bastian Copeland의 Arctica : The Vanishing North.

외국 사진가의 사진이고 사진집이다보니 알라딘 해외 직수입 도서이다.
- 외국 사진집은 셀프 직구를 하고 싶지만, 이래저래 힘들고 귀찮.
- 결국은 알라딘에서 매번 구매 중.

아주 가끔씩 사 모으는 사진집이 이제 10권이 넘었다.
- 넣어둘 공간은 그에 반비례하여 줄어들고 있는 중.

사진가의 글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로 쓰여져 있었는데 프랑스어는 원래 읽을 줄 모르고 그나마 조금이나마 공부한 독일어는 nach 같은 단어 몇 개만 알고 의미도 해석도 불가.

제일 오랫동안 공부한 영어를 몇 시간동안 붙잡고 있으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을법도 하지만, 지난 해였던 2016년 6월 책 구입 이후 사진만 보고 영어는 읽지도 않았다.

사진에 찍힌 북극곰, 벨루가, 북극여우, 순록이, 바다괭이가 참말로 귀여웠지만, 북극의 얼음은 녹고있고 동물이 살 터전은 자꾸 줄어들고 있다.

과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지구의 역사는 빙하기와 온난화기가 반복되는 구조이며, 인간의 이산화탄소 발생이 아니었어도 지금은 빙하기에서 온난화기로 넘어가는 중이라고 한다.
- 문제는 이 주장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인간 때문에" 동식물이 환경에 적응하고 DNA가 바뀌는 속도보다 "환경의 변화"가 훨씬 더 빨라졌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가 말하는 사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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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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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셋을 키우면서 열정적으로 투자에 대한 공부를 한 저자에게는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결국 돈을 버는 것이 부동산 투자와 주식 투자로 귀결되는 현재 한국의 단면을 보여주는 책이라 슬프다.


계약직 여성, 임신으로 인한 회사 중도 퇴사, 결국 가정주부 홀벌이라는 "개인적 사실"에 펀드 투자 하락으로 인한 투자 실패, 부동산 상황이 신혼부부에게 나쁘게 돌아가는 "사회적 사실"이 "투자를 해서 돈을 벌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만들 수 있다.


그 투자가 부동산 투자가 되고 결론은 임대가 잘 될만한 부동산을 찾아 투자 목적으로 집을 사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된다.


안정적인 수익을 위한 집 구입 > 임대 > 집을 또 구입 > 집 2채 임대 식으로 흘러가면 결국 몇 년 뒤 새로운 신혼부부가 돈을 주고 살 집은 없고 임대.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공부를 한 것도 대단하고 성공을 한 것도 대단하지만, 그 성공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

- 왜, "계약직/회사중도퇴사/여성"이 재취업으로 인한 사회재생산은 힘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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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진실 : 빈곤과 인권
아이린 칸 지음, 우진하 옮김 / 바오밥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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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칸의 들리지 않는 진실.


빈곤과 인권.


2009년 11월 22일 출간. 2009년 12월 9일 알라딘 주문. 12월 10일 출고.


그 때는 인권에 대한 책을 많이 샀다. 그 책을 다 읽은 것은 아니지만 거의 다 읽었다.


알라딘을 통해 산 책을 다 읽고 그 때부터 블로그를 했다면 엄청난 기록이 남았을건데, 그 때는 그런 생각을 못 했다.


몇 년만에 "들리지 않는 진실 : 빈곤과 인권"을 다시 읽으면서 마음이 무거워졌다.


지금은 2017년. 책이 출간되고 7년 3개월 정도가 지났지만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인권은 부분적으로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부분적으로 나빠진 부분도 있다.


여전히 UN은 빈곤을 철폐하지 못 했다. 여전히 가난때문에 차별받고 배 고픈 사람이 여기저기 남아있다.


우리는 빈곤과 싸우고 있는가? 인권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는가? 가난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더 나쁜 점은 이 책이 품절이 되었고, 아직까지 재판매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책이 판매되고 있으면, 누군가 책을 읽고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지만 책이 없으면 그럴 일도 없다.


인권이 쓰여져 있는 책을 읽다보면 심장이 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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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산
겐유 소큐 지음, 박승애 옮김 / 펜타그램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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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나서 후쿠시마 쓰나미와 원전사고가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이란 이렇다. 언젠가는 잊고 만다.


후기를 쓰기 전,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후쿠시마 지진과 쓰나미는 2011년에 있었다.


생각보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무척이나 오래 전 이야기 같다.


심지어 아직까지 일본은 방사능에 오염되어있고 일본산 어류를 먹으면 안 된다는 그런 이야기가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는데 말이다.


가끔씩 일본 만화책이나 일본 소설을 읽고, 일본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을 봐도 나에게 일본은 먼 나라다.


거리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라도 심리적인 거리는 꽤나 먼 나라.


남들이 제2외국어로 일본어나 중국어를 선택할 때 나는 독일어를 선택해서 히라가나도 가타카나도 읽지 못 하고, 남들이 여러 번 가는 일본 여행도 딱 한 번, 그것도 할머니를 위한 효도여행에 짐 들고 사진찍는 일을 하라며 아빠가 반 강제적으로 보낸 2박 4일 여행밖에 없다.

- 2박 4일의 여행동안 아파서 여행 내내 토하고 빌빌댔다는 것은 안 비밀.


빛의 산을 읽으면서도 딱히 공감이 되지는 않았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 읽었던 몇몇 사회과학 책이나 그 곳에 남겨진 동물에 대한 책을 읽었지만 그 때도 크게 공감이 되거나 기억에 남았던 것은 없다.


그냥... 인간이 지구에 못 할짓을 하고 있다는 생각만이 들 뿐이다.


지진이나 쓰나미는 자연재해로 가끔 일어나는 일이지만, 원전사고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니까.


일본도 일본이지만, 한국 원전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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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으로 SNS 마케팅을 선점하라
정진수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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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하다보니 SNS 마케팅 관련 책이 가끔 눈에 들어온다.


모든 마케팅 책을 다 읽는 것은 아니지만, 이 책은 한 번 읽어봤다.


거의 모든 블로그, SNS 마케팅은 거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편이다.


키워드를 잘 잡아야 한다. 해시태그를 전략적으로 써야한다. 네이버의 키워드 검색이나 노출은 수시로 바뀌니 알 수 없다.


내가 뭐 지금 당장 롸잇나우 SNS나 블로그 해서 돈을 엄청 많이 벌 생각은 없고, 자영업으로 카페나 음식점을 할 생각도 없으니 엄청 진지하게 읽지는 않지만 그래도 키워드나 해시태그가 주로 내 블로그를 찾아오는 사람을 타겟팅해서 써야되는 것을 옳다고 본다.

- 근데 진짜 아무 생각 없이 키워드, 해시태그 분석 암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한 가지 분명 한 것은 블로그든 SNS든 꾸준히 계속 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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