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사랑하기
미셸 깽 지음, 김예령 옮김 / 문학세계사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처절한 정원" 에 이어지는 연작소설.
 
처절한 정원에서 받은 인상이 너무 강렬했던지
아니면 읽기 전의 기대가 컸던 것인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그다지 내 기대를 충족시키진 못했다.
책 자체는 괜찮은 작품인 것 같은데.

 
"가면들은 말이 없고

음악은 아득하여라

하늘에서 오는 듯

그래,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겨우 조금만이라도 사랑할 수 있다면

나의 불행은 감미로우리"  

 -아뽈리네르의 시 '마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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