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지음, 김명남 옮김 / 바다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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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적이고 Sensitive한 독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 이를 표현하지 않고 넘어가는 대부분의 사람과는 달리 그는 글로 표현했고 이로써 많은 이들이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냅의 글이 가진 장점은 솔직함과 균형감이다. 그는 본인이 그런 사람이라 하더라도 수줍어하는 사람들을 무작정 옹호하지 않는다. 그는 내향적인 이들이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에게 만들어내는 영향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쓴다. 조용하고 민감한 사람이더라도, 비록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라도, 이들에게는 사람들한테 다가가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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