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슬
비 오다 갠 5월
어느 아침
풀잎에 맺힌
이슬 방울
미풍에도
땅에 떨어져
스며들어버릴
이슬 속의
영롱한 슬픔들.
갈 대
먼 데
하얀 웃음으로
날 반기는 이
설레며
다가가면
햇님의 미소 아래
황금빛 너의 모습
지나쳐
뒤돌아보면
손짓
하얀 손짓뿐
Benson, The Reader, 1910
저---기 앉아 있는 사람이 책 읽고 있는 거 맞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