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한의학
임진석 엮음 / 대성의학사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명저이고 역저이다. 저자는 원전학 교수로, 본경소증이나 주굉의 활인서를 번역한 매우 뛰어난 학자인데, 임상가인 친구들과 10년에 걸쳐 사상의학 세미나를 한 뒤에 태음인에 국한해서 펼쳐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정말 이론과 실제가 겸비된, 그리고 자신의 경험과 실존적 고민이 응축된 명저이다.

1부 약물편과 2부 처방편을 고개를 끄덕이면서 읽다보면 부록 태음인이란 무엇인가로 화룡점정을 한다. 진정 한의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 상식과 현실을 떠나지 않는 젊은이의 한의학이다. 그 동안 [추상 한의학]의 절판과 [통속한의학 원론]의 절판이 내내 안타까웠었다. 복사해서 나눠준것도 여러부이고 영풍이나 종로 등 대형서점을 샅샅이 뒤져서 몇권 찾아냈던 것도 너무도 훌륭한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다시 재발간되니 정말 기쁘다. 일독을 권한다.

끝으로 이 책을 읽는데 특별한 사전지식이 없어도 된다. 이 책의 시작은 바로 이곳의 상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음인에 국한 된다고 투덜거릴 필요도 없다. 저자의 말대로 태음인을 이해할 수 있다면, 소음인 소양인의 이해는 바로 코앞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음인의 병기가 바로 비만인의 병기임을 생각한다면 그 중요성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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