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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이 돈이다 1 - Economy Knowledge 1 ㅣ 금융지식이 돈이다 1
김의경 지음 / 거름 / 2002년 9월
평점 :
품절
경제학과를 졸업하고도 경제 신문을 못 읽는다는 게 부끄러워 매달 한 두 권의 경제 관련 서적은 읽습니다. 대학 공부할 때 주식, 채권, 어음 이런게 뭔지 알지도 못하고 화폐 금융론 배우고, 경제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지금 생각하면 공리공론일 수 밖에 없는 공부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책은 재미있고 알기쉬워서 어떤 초보자가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만,-(이 책이 이해 안된다면 설명을 해줄 친구나 선생님을 찾아야 됩니다. 근데 조금만 도움받으시면 나머지는 이 책이 커버해 줄겁니다.)-대학 시절을 생각해보면 상대 후배들에게 먼저 권하고 싶네요. 참 자상한 설명과 재미있는 예화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제 경험으로는 [금융 지식이 돈이다] -> [서른살 경제학] -> [경제기사 300문 300답] 순서로 읽으시면(저는 3번씩 읽었습니다) 금융에 대해 약간 관점이 생기면서 경제 신문 읽는 것도 조금 낫고, 주식 투자하는 데도 조금 나아지고 하는 거 같습니다.
요 몇 년간 이런 저런 책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경제 신문에 그리 연연하지 말자는 겁니다. 경제쪽은 책 한 두 권 읽는다고 확연히 들어오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다만 기초적인 개념, 기본 원리를 헷갈리지 않고, 경제학 동네의 이야길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니 한 두권 읽고 다 알기를 바라지 마시구요. 당연히 알 수가 없어요. 방대한 자료나 실무가 받쳐줘야 판단을 내릴 수 있는데 그런거 일반인은 그림의 떡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초보자에게는 [금융 지식이 돈이다]나 [서른살 경제학]이 입문서로 좋은 거 같습니다. 그럼 전 [시골의사의 부자 경제학]으로 진격! 저도 초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