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아버지가 가져온 회사 달력에 이 그림이 있어서 친근한 그림입니다. 저는 해바라기보다는 이 그림이 좋드라구요. 밀밭과 실편백나무에 쏟아지는 밝은 햇살과 상쾌한 바람이 제 얼굴에 쏟아지는 듯 합니다. 이 그림을 방에 걸어놓고 어린시절의 행복한 그 마룻바닥 집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아마도 고흐도 저 그림을 그릴땐 많이 웃었을 거 같습니다.
좋아하던 명작을 사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30*40이란게 생각보다는 큰 사이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크림트와 모네 그림과 함께 주문했는데 좋으네요.
아참, 사실 이번 기회에 5개나 구입했던 것은 이중섭 선생님의 작품을 준다고 한 이유도 있는데요. 원래 엽서 같은 곳에 그리시고 했던 걸로 알고 있었지만 정말 엽서 크기의 작품 2개가 딸려오니까 "뭐야 장난하는 거야"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렇지만 영풍문고에서는 본 작품의 반절크기 정도가 만원정도 했었다는 생각도 떠오르고 이중섭 선생의 그림도 애정을 가지고 보니까 엽서같은 작은 크기가 더 애틋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족합니다. 다만 애초부터 이중섭 선생님 그림 사이즈가 손바닥 크기 정도의 소품이라는 것을 아시고 주문하시면 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