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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의 발견
강영조 지음 / 효형출판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저는 대학교다니면서 매일 꼬박 4시간을 지하철에서 보냈거든요. 맨날 편함없는 풍경이나 지하철 역사의 모습... 예쁜 아가씨나 옆에 와 줬으면 하며 시간을 보냈죠. 눈이 아파서 책을 보기도 힘들드라구요. 그런데 그런 저를 1년동안 구원해준 책이 이 책과 조영남 선생님의 [길에서 예술을 만나다]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은 보는 사람이 좋은 자리를 찾아내는 노력으로 만난다는 것은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예술품을 바라보는 가장 좋은 거리도 차근차근 알려주셨죠.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라면 풍경 역시 보는 사람의 노력과 아름다운 풍경이 결합될 때 최상의 감동을 전해준다는 것!-이런 책은 일상을 인생을 변하게 합니다. 저는 일출이 잘드는 기차칸에 타서 매일 매일 변화해가는 경치들의 색깔과 그림자를 호기심 있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풍경이 아무것도 안보이는 기차안에서는 사람들 등뒤에 보이는 다양한 실루엣을 응시했습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전철 놀이에 익숙해지는 순간, 대학은 막을 내리고 말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