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1집
김현철 노래 / 신나라뮤직 / 1989년 8월
평점 :
품절


저는 대학시절을 떠올리면 이 앨범이 종종 떠오릅니다. 특히 '춘천가는 기차'를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재즈나 보사노바의 리듬과 진행을 따온것이지만 20년이 다된 그 당시 변진섭의 발라드에 익숙해있던 시절에는 참 특이했습니다. "야, 이렇게 기복없이 밋밋하고, 천천히 노래 부르는 데 왠지 편하고 좋은 느낌이 드니 신기하다."

그리고 몇년 동안 외로울때도 답답해서 훌쩍 떠나고 싶을 때도, 여자 친구와 헤어진 때도 지하철에 올라타면 '춘천가는 기차'를 불렀었습니다.아! 그때 김현철씨도 멋있었는데 지금은 배가 툭 튀어나온 아저씨가 되었드라니까요. 그래도 그 감칠맛나는 이 앨범을 들을때엔 김현철씨도 저도 20대로 돌아가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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