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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oth Jazz - 이정식의 0시의 재즈
Various Artists 연주 / 록레코드 (Rock Records)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이 앨범은 낮과 밤이라는 주제하에 듣기 편한 아름다운 스무드 재즈를 각각 12곡씩 선곡하였습니다. 재즈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는 마일즈 데이비스만 좋아하고 요즘 음악이 가볍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쉽다고 음악성이 없는 것도 아니라는 걸 잘 보여주는 음반입니다.
사실 정통 재즈 역시 그 이전의 단단한 형식을 깨뜨리고 시대와 함께 발전해온 거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런 변화 중의 하나가 편하게 아름다운 음악을 듣는 걸로 변했다고 해서 무시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가 자주 듣던 연주자가 아니어서 그렇지 알고보면 굉장히 실력있는 주자들입니다. 기타리스트 척 로엡이나 베이스주자 브라이언 브롬버그는 이미 잘 알려진 젊은 대가들이고 판타지 밴드나 디멘션의 곡 역시 수준높은 연주를 보여줍니다. 저는 특히 좋아하는 기타리스트 척 로엡의 연주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음악평론가 최규용시는 이 앨범에 대해 이런 코멘트를 남겨놓았습니다.
"두장의 음반을 들어보면 감상자들은 보사노바부터 시작해서 펑크, 소울, 힙합, 디스코 등 현재 대중음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다양하고 친숙한 리듬들의 향연에 놀라게 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듣고 있던 음악이 스무드 재즈였음을 뒤늦게 확인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