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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 Davis - Kind Of Blue - Mid Price 재발매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 연주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이 앨범은 누가 참여했느냐만 밝혀도 평가가 거의 다 됩니다. 트럼펫에 마일즈 데이비스.(말할게 없죠?) 알토 색소폰 캐논볼 애덜리(이 사람도 말할게 없네요.) 테너 색소폰 존 콜트레인(더더군다나 말할게 없군요) 피아노에 빌 에반스(이 사람 모르면 간첩이죠) 윈튼 켈리(다른 사람에 비해 비중은 적지만 매우 뛰어난 명료한 소리 들려주는 피아니스트랍니다.) 베이스에 폴 체임버(이 사람도 무척 유명하죠.) 드럼에 지미 콥(이사람은 모르는 사람이구요.)이런 세션들을 찾아보면 퍽 나른하고 편안한 선곡을 위주로 서로 번갈아가며 연주했으리라고 추측을 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이 앨범이 재즈 역사상 최고의 앨범으로 추앙받는 것은 마일즈 데이비스의 특별한 연출때문입니다. 그는 최고의 연주자를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녹음당일날 연주자가 다 모이자 그때서야 무슨 곡을 연주할 것인지 알려주고는 바로 연주에 들어갔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했으나 완전히 즉흥연주로 일관했다는 거죠.누구나 재즈의 정수가 즉흥 연주라고 하지만 이렇게 무모할 수 있나 싶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최상의 앨범이 나왔으니 마일즈 데이비스는 결국 옳았던 겁니다. 브라보! 이 앨범의 모든 연주자들에게 마음껏 갈채를 보내게 하는 멋진 앨범입니다.
저는 재즈 앨범중 딱하나만 고르라면 짐홀의 [concierto]를 고릅니다. 또하나 더 고르라면 이병우의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을 고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 더 고르라면 그때는 이 앨범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줍니다. 포기못하죠.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