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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1집 - 우산꽃
최은석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10월
평점 :
오랜만에 EBS [SPACE 공감]에 들어와 음악을 듣습니다. 컴퓨터로 EBS로 들어와 '교양/문화'섹션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저는 주로 재즈 기타리스트 음악을 주로 듣는데요. MBC[수요음악회]가 종영된 후로는 연주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이곳입니다. 다시보기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시간이 날때 짬짬히 올 수 있는 곳이 이곳입니다.
이번 주에는 한상원, 잭 리, 리 릿나워, 최은석과 프레드 해밀턴의 음악을 듣습니다. 한상원의 연주곡 Solitude를 어쿠스틱으로 듣는다는 것이 참 기분이 좋네요. 아리따운 여성보컬과 듀엣이 된 잭리의 새 앨범도 기분좋게 관람할 수 있어요.잭리는 네번째 등장입니다. 리 릿나워를 방송에서 보기는 힘든 노릇인데 그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새삼 리 릿나워가 좋은 기타리스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은석은 처음 보는 사람인데 이병우, 김광석, 신해원에 이어 또 한명의 젊은 연주자를 알게되어 기쁩니다. 편안하면서도 명쾌한 기타를 치는군요. 또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의 연주입니다.그래도 제 눈을 오히려 더 끄는 것은 최은석의 사부 프레드 해밀턴입니다. 사실 프레드 해밀턴은 제가 무척 좋아하는 앨범에 간혹 나오기에 베이시스트로만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기타리스트라니! 베이스와 기타 모두에서 이렇게 훌륭한 연주를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최은석과 프레드 해밀턴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고 하는데 '하느님은 이 세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꿰뚫어 보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는 곡, Looking Back On Tomorrow는 맑으면서도 깊은 기타의 음색, 적당한 리듬감과 여유로운 공간감, 재즈와 블루스의 혼합이 자연스러운 좋은 곡으로 새삼 대가라는 생각을 듭니다. 또한 프레드 해밀턴이 어린 시절 놀던 거리에 대한 추억을 담은 곡, Poplar Street은 무척 감성적이고 멜로딕한 곡으로 명상적이면서도 가슴이 찡한 아름다운 곡입니다. 혹시 이곳을 모르신다면 당신을 [Space 공감]으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