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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분 후의 삶
권기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 이 책은 실화이다. 글쓴이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12명의 사람을 만나 꼼꼼하게 인터뷰를 한 후에 드라마틱하게 재현해 낸 책이다.
2. 사람의 매 순간은 그 동안의 모든 인생을 담고 있다고 한다. 나무 줄기를 베면 나이테 안에 모든 잎사귀로 가는 길이 드러나듯이! 그렇지만 그런 사실은 평소엔 느끼기 어렵다. 다만 인생을 무화시키는 강력한 운명의 순간에 그 사실을 직시할 뿐.
3. 전쟁 또는 재난의 사실을 담은 사진이 너무 사치스러울 때 우린 사진을 찍은 자를 저주하게 된다. 이 책의 글은 화려하다 할만큼 뛰어나다.그러나,누구도 지은이를 욕하지 않을 것이다.
얼음 무지개라고 해야할까? 죽음의 순간에 피어오른 생동하는 삶의 의지, 마지막 순간에 더 진하게 다가오는 이 세상의 색깔은, 이토록 아름답게 표현할 수 밖에 없었을테니까!
4. 책에도 나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