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사 밀라노의 뱀파이어 - [초특가판]
앤 고어사드 감독, 마틴 캠프 외 출연 / 기타 (DVD) / 2005년 1월
평점 :
품절


알리사 밀라노는 묘한 매력을 가진 배우이다. 후배뻘인 안젤리나 졸리나 제시카 알바가 장악하고 있는 '세계 10대 섹시스타' 같은 챠트에 아직도 소피 마르소, 모니카 벨루치와 더불어 오르내리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배우다. 그러면 이 배우를 어떤 영화에서 만날 수 있을까?

바로 이 영화이다. 만약 알리사 밀라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지나가서는 안되는 영화가 이 영화이다. 아마도 [야성녀 아이비2 Poison Ivy 2]와 이 영화가 그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영화라고 생각된다. 이 아름다운 배우도 이젠 속절없이 마흔을 바라보고 있다니 참으로 애석하다. 시간이 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미녀가 출현한 영화의 종착역은 인생무상이 아닐까 ?  

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여배우들의 가장 빛나는 영화는 이런 거다. 제인 마치 [연인] 피비 케이츠 [파라다이스] 브룩 쉴즈 [블루 라군] 소피 마르소 [유 콜 잇 러브] [구름 저편에] 귀네스 팰트로 [위대한 유산] 오천련 [천장지구] 제시카 알바 [슬리핑 딕셔너리] (조금 예외는 실비아 크리스텔 [ 차털리 부인의 사랑] 모니카 벨루치의 [말레나]정도 이겠다.!)...

이러고 보면 나는 사춘기의 첫사랑을 연상케 하는 앳된 소녀를 좋아한다는 걸  알 수가 있다. 그렇다. 적어도 나에겐 소녀란 영원한 노스텔지어인 것이다. 소녀는 사랑의 시작이었고 그 시작은 너무도 강렬한 것이어서 결코 지워질 수 없는 상흔으로 남은 갈증이다. 그러나 이런 열망이란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

만약 당신이 이런 어리석은 고백에 동의하신다면 마지막으로 권하고 싶은 영화는 마유 오자와 주연의 [소녀]이다. 장선우 감독의 유명한 영화 [거짓말]과도 비슷한 소재이지만 이 영화의 진행은 조금은 다른 어떤 곳이다. 또, 이 영화는 아마도 강혜정, 박해일의 [연애의 목적]과 정반대되는 곳에 있는 영화일 듯 싶다. 눙쳐 말하면 동양화를 그릴때 먹이 번져가듯 마음에 스멀스멀 무언가가 퍼져가는 참으로 애틋한 사랑영화였다. 삶에서 이렇듯 운명처럼 닥치는 사랑이란 과연 있는 것일까?

배암발 : 본 영화를 굳이 길게 이야기하지 않은 것은 이 영화는 알리사에서 시작되어 알리사로 끝나는 전형적인 성인 영화이기 때문이다. 이런 영화와 뱀파이어를 결합했다는 것이 조금은 참신하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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