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를 읽고....
기사가 시소 한 쪽에 오르자 반대편에 검은 복면을 쓴 돼지가 앉으면서 저절로 무거운 돼지 쪽으로 기울지요.
기사가 앉은 쪽에 또 엘비스가 노래를 부르며 오르자 기사는 즐거워하지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시소가 오르락내리락 움직이듯 재미있게 전개가 됩니다.
우연인지 기사 쪽에는 사람들이 등장, 돼지 쪽에는 동물들이 앉아요. 그러다 거대한 동물들이 등장하면서 ...
균형을 맞추는 것 같아요.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함께 노는 걸 좋아합니다. 서로 마주 보고 탈 수 있는 시소는 인기 있는 기구지요. 오르락내리락 재미있는 시소를 통해 함께 하는 의미를 생각하게 되며 아이도 좋아하지만 엘비스처럼 어른이 알고 있는 등장인물로 함께 볼 수 있구나 ~역시 센스 있는 작가님이시구나 했어요.
사람들 사이에 잘 맞아 빠르게 주고받는 티키타카가 있다면
<시소>그림책을 통해 마주 보며 타는 재미가 있는 그림책입니다. 좋아하는 이와 함께 티키타카 하며 읽어보시길 바랍니다.